
로이터
교사라는 직업이 미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저임금 고학력 직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그래도 워싱턴주는 교사들에게 근무하기에 최고로 좋은 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금융정보업체인 월렛허브가 미 전국 50개주와 워싱턴DC 등 51곳을 대상으로 연봉, 교육시스템 등 모두 24개 항목을 조사해 ‘교사들에게 좋은 주’랭킹을 발표했다.
이 랭킹에서 워싱턴주 교사로서 다양한 기회와 직업 경쟁력에서 전국 4위, 아카데믹 및 작업환경에서는 전국 11위를 차지하면서 100점 만점에 55.41점을 받아 뉴욕과 유타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워싱턴주는 최근 10년간 연봉 변화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최근 10년 사이 교사들의 봉급이 가장 많이 인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이 기승을 부리면서 원격수업이 활성화한 가운데 워싱턴주가 디지털교육환경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생활비를 감안한 교사들의 평균 초봉은 전국에서 6위, 전체적인 워싱턴주 교사들의 연봉은 미 전국에서 5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학생당 책정된 공립학교의 예산은 전국에서 13위를 차지했지만 학교 시스템의 질은 26위를 기록했다.
월렛허브는 구체적으로 워싱턴주 교사의 연봉을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조사에 따르면 워싱턴주의 중간 연봉은 6만4,000달러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처음 임용된 뒤 초봉이 6만달러 이상인 교육구도 상당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내에서는 에버렛 교육구가 14년 경력 교사의 연봉이 13만1,006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어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서북미지역에서는 워싱턴주가 3위를 차지한 가운데 오리건주가 전국 22위, 아이다호 25위를 차지해 중간 순위 정도에 머물렀으며 알래스카주가 34위, 몬태나주가 최하위권인 47위를 기록했다.
미 전국에서는 뉴 햄프셔가 51위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이어 워싱턴DC, 메인주가 교사들의 환경이 최고로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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