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리지보드, 응시생 150만9,133명…전년비 70만명 급감
▶ 지난해 시험장 폐쇄 등으로…뉴욕 27%, 뉴저지 34% 감소
SAT 응시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70만 명이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SAT 주관사 칼리지보드가 발표한 ‘2021년 고교 졸업생 SAT 성적 보고서’에 따르면 응시자수는 150만9,133명으로 전년의 219만8,460명보다 무려 31%나 줄었다.
이 같은 응시생 급감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시험이 취소되거나 연기된 것에 영향을 받은 탓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칼리지보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해 3월과 5월, 6월 시험을 취소했고, 8월에 재개됐지만 많은 시험장이 폐쇄 조치돼 많은 응시생들이 시험을 치를 수 없는 대란이 벌어진 바 있다.
뉴욕과 뉴저지 역시 응시자 감소가 크게 두드러졌다. SAT에 응시한 뉴욕 학생은 11만6,219명으로 전년보다 27% 줄었고, 뉴저지는 5만4,415명으로 34% 감소했다.
응시자 급감 속에서도 아시안들의 성적은 타인종을 압도했다.
아시안 학생들의 평균 점수는 1,600점 만점에 1,239점으로 백인(1,112점), 흑인(934점), 히스패닉(967점) 등 타인종 학생을 월등히 앞섰다.
세부적으로 아시안 학생들의 영어 평균 점수는 597점, 수학 평균 점수는 642점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아시안 응시생의 27%가 1,400점 이상의 고득점자로 집계됐다. 아시안 응시자의 78%는 대학수학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돼 백인(57%) 등 타인종 학생들과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뉴욕의 경우 아시안 SAT 평균 점수는 1,190점으로 백인(1,165점)보다 앞섰지만 전국 아시안 평균보다는 낮았다. 반면 뉴저지 아시안 SAT 평균 점수는 1,290점으로 뉴저지 내 타인종 학생들은 물론, 전국 아시안 평균보다 높은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또 아시안 응시자 가운데 1,400점 이상 고득점자 비율은 뉴욕 21%, 뉴저지 38%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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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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