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코비드-19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학교 당국이 차별적으로 대우한다며 올림피아의 한 학부모가 교육구를 비난하고 나섰다.
매기 메이 윌리스 여인은 자신의 14세 딸 벨라가 백신접종이 필요 없다고 스스로 판단했다며 학교 당국이 그녀의 선택권을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노스 서스턴 교육구는 백신 미접종 학생이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집에서 14일간 격리토록 하는 반면 백신을 접종받은 학생은 확진자와 접촉했더라도 계속 등교하며 검진 받도록 조치하고 있다.
미접종자인 벨라는 지난 14일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구의 코트니 슈리브 대변인은 이 조치가 서스턴 카운티 보건국의 지침에 따른 가장 효과적인 방역방법이라며 다른 교육구들도 비슷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슈리브 대변인은 가정에 격리된 학생은 결석으로 간주되지 않으며 교사와 온라인을 통해 수업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격리되는 학생이 한 명도 없기를 바라지만 자기 자녀들의 안전을 우려하는 수많은 다른 학부모들의 입장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윌리스 여인은 벨라가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는데도 가정격리 조치를 받았다고 항의하고 “이런 일로 벨라가 백신을 접종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주정부가 주민의 의사에 반하여 백신접종을 강요하고 있다며 “나중에 벨라가 또 한번 격리조치를 당하면 아예 온라인 수업 학교로 전학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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