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뷰 통합한국학교 교사들이 지난 11일 학생들에게 교재를 나눠주고 있다.
워싱턴주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벨뷰통합한국학교(교장 이윤경)가 2021~2022학년도 새학기를 힘차게 출발한다.
이윤경 새 교장을 맞이한 이 학교는 이번 주말인 18일부터 온라인으로 새 학기 수업을 시작한다. 코로나팬데믹 속에서 360여명이 등록한 가운데 33개 학급에 40여명의 교사, 70여명의 조교가 하나로 뭉쳐 한글 수업과 미술반, 종이접기반, 역사반, 토픽반 등의 특활반 수업이 진행된다.
벨뷰 통합한국학교는 이를 위해 지난 4일 등록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 배치고사를 실시한데 이어 11일에는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픽업데이 및 환영행사를 마쳤다.
교사들이 수업에 필요한 교재는 물론 부교재, 한국 문화 자료, 만들기 재료 등을 학생들에게 안전하게 전달했다.
교사들은 이를 위해 한달 내내 정성껏 준비한 학습교재를 나누면서 이 어려운 시기에도 한글 교육에 열의를 다하는 학생 360여명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들 모두 함께 최선을 다하도록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됐다고 이 교장은 전해왔다.
픽업데이에 앞서 지난 한 주 동안 반배정을 위한 온라인 반 배치고사와 말하기, 읽기 쓰기 테스트가 진행됐고, 그 평가를 바탕으로 배정된 학급에 따라 내실 있는 수업계획과 학습 자료들을 준비해 교재들이 전달됐다.
이 교장은 “이번 학기에는 끝이 보일 듯 보이지 않는 코로나라는 긴터널에서 벗어나 학생들을 꼭 교실에서 만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4차 픽업데이를 하게 됐다”며 “하지만 벨뷰통합한국학교의 비대면 수업은 온 가정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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