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우드에 있는 워싱턴주 최대 정신병원 환자가 음식 배달트럭을 타고 달아났다 인근 학교 도서관에서 다시 붙잡혔다.
워싱턴주 사회보건부(DSHS)는 12일 저녁 웨스턴주립병원 환자 한 명이 병원 앞에 정차되어 있던 음식배달 트럭을 타고 병원을 달아났다가 결국 붙잡혔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배달트럭에는 자동차 키가 꽂혀 있었으며 환자는 이 트럭을 타고 정문을 통과해 달아났다.
당시 트럭 뒤에는 병원 직원이 타고 있었으며 사건 당시 넘어져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트럭은 병원에서 멀지 않은 인근 스텔라쿰 고등학교에서 발견됐고 탈출했던 환자는 이 학교 도서관에 숨어있다 발견돼 다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모두 857개의 병상을 갖춘 웨스턴주립병원은 워싱턴주내 가장 큰 정신병원으로 최근 몇 년 동안 환자 탈출, 환자간 폭행, 비상구 장애물 등 안전보안문제가 잇따라 제기돼 왔다.
지난 2016년에는 살인용의자로 수감 중이었던 앤소니 가버와 다른 환자들이 탈출했다 1주일 만에 스포캔에서 붙잡히는 일도 있었다.
이후 병원은 연방정부 인증을 상실하고 연간 5,300만 달러에 달하는 연방지원금이 끊겨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동안 병원장직을 맡아오던 데이비스 홀트는 지난 4월 사임했고, DSHS는 찰스 사우더랜드를 임시 병원장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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