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시혹스 쿼터백 러셀 윌슨이 12일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수비 사이로 불을 던지기 위해 주위를 살피고 있다. 시혹스는 이날 28-16으로 쉽게 이기면서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로이터
시애틀 시혹스가 미국 프로풋볼(NFL) 2021~22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특히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자신의 공격시 수비를 해주는 오펜시브 라인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던 쿼터백 러셀 윌슨은 이날 경기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시혹스는 12일 오전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쿼터백 러셀 윌슨과 리시버 타일러 라켓, 러닝백 크리스 카슨 등의 활약에 힘입어 콜츠를 상대로 28-16으로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시혹스는 이날 1쿼터에서 콜츠에 먼저 필드골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서 잇따라 터치다운을 기록하면서 경기내내 리드를 이끌며 쉬운 승리를 거뒀다.
쿼터백 윌슨은 이날 경기에서 초반부터 정확산 송곳 패스를 선보이며 23번의 시도 가운데 18번을 성공시켰고 254야드 전진, 4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해 팀의 개막전 승리를 견인했다.
리시버 타일러 라켓이 윌슨의 패스 4개를 받아냈고 이 가운데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으며 특히 이날 100야드의 패스를 받아내는 수훈을 기록했다. 리시버 D.K.멧카프도 이날 4개의 패스를 받아 60야드 전진을 기록한 가운데 한 개의 터치다운을 추가했다. 타이트 엔드 제너렐 에베럿도 2개의 패스를 받은 가운데 하나는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러닝백 크리스 카슨도 이날 팀의 126야드의 러싱 야드 가운데 91야드 러싱을 기록해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패싱 공격과 러닝 공격이 어느 정도 조화를 이룬 시혹스의 공격력은 콜츠의 수비를 무력화 시키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언론들은 이번 시즌에 영입된 공격 코디네이터인 쉘인 월드론과 쿼터백 러셀 윌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면서 러싱과 패싱 공격을 완벽하게 이끌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혹스가 올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혹스는 오는 19일 오후 1시25분 테네시 타이탄스를 시애틀 루멘 필드로 불러 시즌 두번째이자 홈 개막 경기를 치른다.
시혹스는 올해 시즌보다 지난 시즌보다 한 경기 늘어난 모두 17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시혹스는 10월7일 5주째 경기를 ‘서스데이 나잇 풋볼’로 램스와 홈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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