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업소 공동 운영할 수 있는 건물 구입
▶ 참여의사 있는 이사들 공동투자 형식으로

공동투자사업을 추진하고 나선 뉴욕한인식품협회 이사들이 상용건물 공동구매, 공동운영 등 시행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뉴욕한인식품협회(회장 박광민)가 공동투자사업을 추진한다.
9일 베이사이드 소재 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21대 후반기 임시이사회’에서 이사들은 식품업소를 공동으로 운영할 수 있는 상용건물 공동구매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다음 달 이사회에서 투자규모 등 구체적인 시행안을 결정키로 했다.
협회 이사들이 주도하는 이번 사업은 협회공금이 아닌, 100% 참여의사가 있는 이사들의 투자금으로 실시한다. 이사들이 십시일반 투자한 종자돈 총액으로 구입 가능한 상용건물을 공동구매 한다는 설명으로 종자돈은 최소 100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종사 30~4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능성 있는 상용건물을 공동구매한 후 공동운영을 통해 경쟁력있는 식품업소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으로 첫 사업(1호점) 성공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박광민 회장은 “내 건물이 있어야 쫓겨 다니지 않을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한인사회, 한인단체도 공동투자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다는 선례를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홍규 이사장도 “1호점이 성공한다면 2호점, 3호점 공동투자사업은 보다 쉽게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첫 사업은 임원이사들을 중심으로 추진하지만 2차 사업부터는 회원은 물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배당금을 받게 되는 형식이다.
구군서 이사는 “‘세븐 일레븐(7-Eleven)’이나 ‘와와’(Wawa)와 같은 업소가 좋은 모델”이라며 “협회 공동투자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는다면 뉴욕을 넘어 전국단위 사업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협회는 이날 회의에서 올 가을 실시예정이었던 ‘장학기금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델타 변이 확산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다만 장학사업을 중단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장학기금은 별도의 방식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올 가을 1박2일 일정의 야유회를 개최, 회원단합을 다지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의 김아영 부국장이 참석, 9월13일부터 시행되는 백신접종 증빙 행정명령에 대한 대비책을 설명했다. 김 부국장은 “이번 행정명령에 대한 포스터를 부착하고, 실내 테이블 이용은 백신 접종자만 가능하다는 내용을 게시해야 티켓 등을 피해 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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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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