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아이스하키 팀 크라켄의 창단시즌 경기를 케이블 TV가 아닌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fuboTV를 통해 비교적 저렴한 시청료로 관전할 수 있게 됐다.
fuboTV는 크라켄의 TV중계권을 가진 ROOT 스포츠와 계약을 맺고 크라켄 경기의 스트리밍을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fuboTV 가입자들은 기존 시애틀 매리너스(야구)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농구) 외에 크라켄 등 3개 구단의 모든 경기를 스트리밍 받을 수 있다고 ROOT의 모회사인 AT&T 스포츠 네트워크의 패트릭 크럼 사장이 밝혔다.
지금까지 ROOT 스포츠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DirecTV 스트림(전 AT&T TV)에 회원으로 가입하는 것이지만 월 회비가 85달러부터 시작해 비싼 편이다. fuboTV의 월간 시청료는 65달러이다. fuboTV는 연간 5만여 개의 스포츠 경기를 생중계하며 이들 대부분을 4k 방식으로 스트리밍할 수 있다.
fuboTV는 크라켄을 포함한 ROOT 스포츠 프로그램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올가을 NBA(야구) 및 NHL(아이스하키) 시즌 개막에 맞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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