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33)을 밀어내고 선발 투수로 나선 제이크 우드퍼드(2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무난한 투구로 합격점을 받았다.
우드퍼드는 9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5회를 채우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세인트루이스의 2-1 승리에 공헌했다.
애초 세인트루이스가 예고한 ‘10일 선발 투수’는 김광현이었다.
그러나 8일 마이크 실트 감독은 김광현의 불펜 이동 소식을 전했다. 김광현은 8일 다저스전 2-5로 뒤진 8회초 2사 1, 2루 위기 상황에 등판해 1⅓이닝 2피안타 2실점 했다.
김광현은 지난 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는 선발 등판해 1⅔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졌다.
당시 김광현에 이어 등판한 우드퍼드는 5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 경기가 실트 감독에게는 ‘보직 변경’의 근거가 됐다. 김광현은 불펜으로, 우드퍼드는 선발로 이동했다.
우드퍼드는 9일 다저스전에서 1회초 2사 후 트레아 터너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고 첫 번째 위기를 맞았다. 저스틴 터너는 잘 맞은 타구를 외야로 보냈으나, 공은 우익수 정면으로 날아갔다.
3회에는 2사 후 무키 베츠에게 볼넷을 내주고 맥스 먼시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아 2, 3루에 몰렸다. 이어 트레아 터너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줘 1실점 했다.
우드퍼드는 저스틴 터너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 위기에 빠졌지만, 코디 벨린저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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