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18개월 만에 워싱턴주내 학교들이 대면수업을 시작했지만 개학 이후 각급 학교에서 코로나 환자가 속출하자 다시 온라인 수업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자녀들의 수업을 원격으로 등록하는 학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에버렛 교육구의 경우 대면수업을 시작한지 이튿날 원격수업 등록이 모두 마감됐다.
대면수업과 온라인수업을 선택할 수 있는 피어스 카운티의 타코마 공립학교(TPS)도 현재 1,500명이 원격수업 옵션을 신청했다.
학생들은 전 학습과정에 대해 TPS 교육구 소속 교사를 배정받고 개인화된 수업을 받을 수 있다.
TPS의 캐서린 매카시는 “타코마 교육구의 온라인 학교는 주정부 인가를 받은 독자적인 학교”라며 “지난해와는 달리 자체적인 정규학교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교육 관계자들은 온라인 학습 효과에 대해 개인마다 다르고 의견이 분분한 만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TPS는 원격학습으로 인해 학생들의 학습능력이 급격히 저하된 이른바‘코로나 슬라이드(COVID slide)’관련 통계를 제시했다.
TPS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2020년 학기에 7,025개의 낙제점이 있었지만 온라인수업이 본격화된 2020~2021년 학기에는 그 숫자가 거의 두배에 가까운 11만3,796개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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