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워싱턴주 정부가 주 공무원에 대한 코로나 백신접종 의무화를 선언한 가운데 이에 대한 항의 표시로 노동절 연휴 대규모 결근을 예고했던 페리 직원들이 연휴기간 전원 출근해 우려했던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시애틀시내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시애틀 시티 라이트 일부 직원들이 백신접종 의무화 반발로 결근을 예고하고 있어 워싱턴주내 코로나 백신 접종을 두고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워싱턴주페리(WSP)에 따르면 노동절인 6일 퓨짓 사운드 전역의 19개 노선이 모두 정상 운영됐다.
WSP 이안 스털링 대변인은 “직원들이 모두 정상적으로 근무했다”며 “노동절 연휴는 몇 주 만에 가장 순조로운 주말이었다”고 전했다.
불과 며칠 전만해도 WSP측은 코로나 검사와 자택격리 등으로 직원이 부족해 노동절 연휴 페리의 정상적인 운행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더욱이 직원들이 워싱턴주 정부의 코로나 백신 접종의무화 조치에 반발하는 뜻으로 대규모 결근을 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운영에 비상이 걸렸었다.
이런 가운데 시애틀 시티 라이트 직원들도 코로나 백신접종 의무화에 대한 반발로 노동절 연휴 이튿날인 7일 결근을 했다.
시티 라이트 측은 직원들의 대규모 병가가 미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고객들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주와 마찬가지로 킹 카운티와 시애틀 시도 직원들에 대해 10월 18일까지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내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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