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G 타운 파출소 주의 당부, 한인 업주 피해
고객으로 가장해 업주를 현혹한 후 현금을 훔치는 3인조 절도단이 나타나 한인 업주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특히 혼자서 업소를 지키는 한인 업주들은 더욱더 조심해 줄 것을 당국은 당부하고 있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코리아타운 파출소’는 최근 히스패닉으로 추정되는 2명과 중동계로 짐작되는 1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3인조 절도단이 손님으로 가장해 ‘나홀로’ 근무하고 있는 한인 업소에 들어와서 1만여 달러의 현금을 훔쳐 도망쳤다고 밝혔다.
한인타운 파출소의 샤론 백 연락관에 따르면 이 절도단 중에서 2명이 한인 업주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현혹하는 사이 공범인 또 다른 1명이 다른 문으로 들어와서 1만여 달러의 현금을 절도했다.
샤론 백 연락관은 “이 업소는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이 아니라 시의 다른 지역에 있는 가게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라며 “이 같은 범죄 신고가 들어왔기 때문에 한인 업주들의 조심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샤론 백 연락관에 따르면 이 같은 범죄는 가든그로브 뿐만아니라 오렌지카운티와 LA 지역에도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범죄를 비즈니스 또는 가정에서 예방하기위해서는 ▲꼭 필요한 말 이외에는 하지 말아야 하고 ▲자꾸 말을 걸어오면서 시간을 끌 경우에는 간단하게 대답하고 돌아서야 한다 등을 샤론 백 연락관은 조언했다.
샤론 백 연락관은 “절도범들은 훔치는데는 전문가이기 때문에 업주들이 돈을 어디에 놓아두는지를 잘 알고 있다”라며 “고액이나 귀중품의 경우 아예 매장 안에 놓아두지 않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든그로브 경찰국 관계자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미행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서 ▲절대 빈 차량에 현찰을 놓아두지 말고 ▲현찰은 은밀한 가방에 들고 다니고 ▲큰 액수를 정기적으로 거래하는 경우엔 다양한 다른 시간대로 바꿔서 은행 거래를 해야 하며 ▲은행에 들어 갈 때나 나올 때 주의를 살펴야 하고 ▲수상한 사람이 차에 앉아서 은행 손님을 유심히 보고 있는지를 살펴야 하고 ▲은행일을 본 후 어떤 차량이 날 따라 오지 않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등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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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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