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한국일보
사상 최고로 뜨거운 주택시장을 보이고 있는 시애틀시에서 집주인 8명 가운데 한 명꼴로 30년이상 현재 집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을 기준으로 시애틀시내 집주인 2만225명이 1989년 이전에 현재의 주택으로 이사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결국 현재 50대 중반 이상인 베이비 부머들로 추정되는 이들은 30년 이상 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 살고 있다는 이야기다.
집주인 가운데 가장 많은 3만5,026명(23.5%)은 현재 집으로 2000~2009년 사이에 이사를 들어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결국 현재 집에서 10~19년을 살고 있는 시애틀 집주인들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현재 집으로 이사한 지가 만 2년이 되지 않은 새내기 집주인이 19.7%인 2만9,685가구로 2위를 차지해 최근 들어 주택 매매가 활발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0~2014년 현재 집으로 이사해 5~9년 동안 살고 있는 집주인이 18.9%(2만8,459가구)로 3위를 기록했으며 30년 이상 산 집주인 비율이 4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1990~1999년 동안 이사를 해 현재 집에서 20~29년째 살고 있는 비율이 12.5%(1만8,896명)이었고, 2015~2016년에 이사를 해와 3~4년째 살고 있는 집주인 비율이 12.3%(1만8,596명)으로 파악됐다.
30년 이상 장기간 현재 주택에서 살고 있는 집주인 비율은 시애틀에 다른 대도시나 미국 전체 평균보다 낮았다. 결국 시애틀시에서 최근 주택 매매가 더욱 활발했음을 보여준다.
디트로이트가 30년 이상 살고 있는 집주인 비율이 31%로 가장 높았으며 샌프란시스코도 25%에 달했고, 미국 평균도 17%에 달했다.
결국 시애틀은 미국 평균보다도 장기 거주 집주인이 적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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