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시애틀지역 개솔린 가격이 7년 만에 최고로 치솟아 운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2일 현재 미국 전체 일반 등급의 평균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3.1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반해 워싱턴주는 미국 평균보다 갤런당 73센트가 비싼 갤런당 3.90달러를, 시애틀을 포함한 킹 카운티는 평균 개솔린 가격이 4.09달러로 워싱턴주에서도 가장 비쌌다.
킹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전국 평균보다 갤런당 90센트 이상 비싼 편이다.
시애틀시만 볼 경우 2일 현재 갤런당 4.03달러를 기록해 한 달 전보다 3센트가 높은 상태다.
AAA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는 개솔린 가격이 떨어지는데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
미국 전체적으로는 허리케인 아이다의 영향으로 멕시코와 동부지역 일부 정유시설들의 가동이 중단된 것이 개솔린 가격을 부추기고 있다.
하지만 워싱턴주는 허리케인 영향을 받지 않으며 다만 OPEC 등이 증산을 하지 않아 원유가격이 비싼데다 상대적으로 항공기보다는 자동차를 이용하려는 주민들이 늘어난 것도 개솔린 가격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애틀지역에서는 매리스빌 코스트코의 일반 등급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3.47달러로 가장 쌌으며, 쇼어라인의 쉡 주유소가 갤런당 4.59달러로 가장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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