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의 한 운전학교가 돈을 받고 운전면허 합격점수를 팔아오다 적발돼 폐쇄조치됐다.
워싱턴주 면허국은 최근 학생들로부터 돈을 받고 허위로 운전면허시험을 합격시켜준 시애틀 에메랄드 시티 드라이빙 스쿨에 대해 영업정지 및 폐쇄 조치를 내렸다.
DOL은 지난 5월 이 운전학교 운영자가 운전면허 합격시험 점수를 판매한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를 시작했다. 제보자들에 따르면 이 학교가 운전면허시험장에 도착한 일부 개인들이 실기시험을 치르지도 않고 합격증을 받아 가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신고를 받고 조사를 시작한 DOL는 학교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면허시험학교 면허를 취소하는 과정에 있었지만 운전학교측이 사업을 강행해 결국 사업장을 폐쇄했다고 DOL은 밝혔다.
DOL은 현재 정확한 조사를 진행중이라며 부정행위가 적어도 2~3년 동안 계속되어 왔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학교 운영자 웡은 조사과정에서 수년간 부정테스트에 관여한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웡이 허위 합격 대가로 얼마를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 워싱턴주에서는 18세 미만의 개인이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서는 운전면허 실기와 필기 시험을 치르기 전 반드시 운전면허학교에서 교육을 받아야 한다.
18세 이상은 원할 경우 운전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지만 면허취득을 위해서는 시험만 통과하면 된다. 운전면허시험은 DOL가 지정한 장소나 이번에 적발된 에머랄드 시티 드라이빙 스쿨 같은 사립운전학교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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