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한국일보
시택공항 활주로에 도착한 여객기 기내에 있던 탑승객 휴대폰에서 불이나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알래스카 항공은 23일 뉴올리언스를 출발해 이날 밤 시택공항에 도착한 여객기내 승객 휴대폰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시애틀항 소방국도 이날 오후 8시 30분 께 항공기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알래스카 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화재는 항공기 착륙 직후 공항 게이트에서 기다리고 있을 당시 승객 휴대폰에 발생했다.
승무원들은 배터리 방지 백을 사용해 긴급히 불을 껐고, 승객 128명과 승무원 6명이 긴급히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당황한 승객들이 출입구로 한꺼번에 몰리며 일부는 경미하게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객기 내 긴박했던 상황은 일부 승객들이 기내에 연기가 자욱한 당시 상황을 사진으로 찍어 외부로 전송하며 알려졌다.
알래스카 항공측은 화재 진압 후 승객들이 안전하게 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이송시켰으며 여객기도 게이트로 견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시택공항 운영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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