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지난해 미 여자프로농구팀(WNBA)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시애틀 스톰이 백악관을 방문한다.
시애틀 스톰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공식적 초청을 받아 오는 23일 워싱턴DC 백악관을 찾는다고 밝혔다.
이번 백악관 방문에는 스톰 구단주와 WNBA 커미셔너 캐이시 엘겔버트가 합류한다. 스톰은 그동안 4차례나 여자프로농구에서 우승했으며 백악관 방문은 지난 2011년이 마지막이었다.
미국 여자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2020 우승을 견인한 스톰의 가드 수 버드는 “2016년 전까지만 해도 우승한 프로스포츠팀이 백악관을 방문하는 일은 믿을 수 없는 영광이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에는 프로 스포츠 우승팀이 백악관을 찾는 전통이 열리지 못했다.
이번에 모두 3번째 백악관을 찾게 되는 버드는 “스포츠팀이 백악관을 방문하는 일은 정치적인 것이 아니다”며”우리의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최고의 자리로 여겨지는 자리에 서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버드를 비롯해 많은 WNBA 선수들은 트럼프 시절 흑인인권 운동(BLMS)을 비롯해 사회정의 운동에 다양한 목소리를 내왔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폭력적이고 급진적인 이념이라며 비난했다. 특히 트럼프는 버드의 동성 약혼녀인 미국 여자축구 스타 메건 라피노에 대해서도 비판적이었다.
미 프로농구(NBA)나 WNBA팀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임기 마지막 해인 2016년 클리브랜드 카바리에스 이후 백악관을 방문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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