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코마 포인트 디파인스 동물원 아쿠아리움 사진
타코마 포인트 디파인스 동물원 아쿠아리움이 워싱턴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최근 새로 입주한 암컷 자이언트 태평양 문어의 이름을 공모하고 있다.
동물원 측이 제시한 6개 후보는 ▲무너진 타코마 협교의 닉네임인 갈로핑 거티에서 유래된 거티(Gertie)가 우선 포함됐다. 이 다리 해저 폐허에 세계 최대 문어가 산다는 전설이 있다.
이어 ▲타코마와 긱하버를 연결하는 두개의 다리를 지칭하는 내로우스(Narrows) ▲문어나 오징어 등 두족류(cephalopod)의 줄임말인 세프(Ceph) ▲라틴어 8(eighth)의 기원인 옥타비아(Octavia), ▲문어의 다리 8개를 의미하는 Ms.8. ▲문어(octopus)의 첫 단어 O와 같은 세익스피어 햄릿에 나오는 인물인 오펠리아(Ophelia) 등이다. 투표는 23일 자정까지 가능하며 결과는 24일 발표된다.
타코마 디파인스 동물원에 따르면 3주 전 동물원에 새롭게 보금자리를 마련한 이 문어는 암컷으로 무게가 무려 32파운드에 달한다.
퓨짓 사운드에서 3주 전 잡아온 이 문어의 나이는 2살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자이언트 태평양 문어의 평균 수명은 3년에서 5년이다.
동물원 관계자들은“이 문어는 호기심이 많지만 내성적”이라며 “암컷 문어의 전형적인 행동”이라고 말했다. 숫컷은 사교적인 편이다.
동물원측은 “현재 문어가 서서히 주변 환경과 수족관 직원들에게 적응해나고 있는 중”이라며 “현재 직원들은 이 문어가 좋아하는 음식을 찾아내고 몸무게를 재는데 사용하는 바구니를 찾도록 돕는데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무척추동물인 문어는 8개의 다리가 신경세포와 연결되어 있으며 빨판을 통해 맛을 볼 수 있고 장소를 기억할 수 있는 지능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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