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자전거 도로 연결용
▶ 비콘 힐과 차이나타운에는 새로운 자전거 전용도로

시애틀 한국일보
코비드-19 팬데믹의 영향으로 통근이나 오락을 위해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이 많아지자 시애틀 시정부가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약 7마일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했다.
다음 달엔 아이스하키 구장인 ‘기후약속 어리나’ 주변의 업타운에 0.75마일 자전거 전용도로가 추가된다.
신설된 자전거 도로는 다운타운의 4th Ave, 12th Ave(비콘 힐과 차이나타운(ID) 연결), 벨 St(다운타운-벨타운-사우스 레이크 유니언 연결), 센트럴 구역의 E. 유니언 St, 웨스트 시애틀의 SW 아발론 웨이 등에 설치됐으며 기존 자전거 도로를 연결하는 데 역점을 뒀다.
자전거 전용도로 확장사업은 작년 초 시작됐지만 팬데믹이 터지면서 공사가 중단되고 공사비가 딸리거나 토지용도를 둘러싼 소송 등이 이어지면서 대부분 금년으로 이첩됐다.
시정부 교통국(SDOT)은 금년에만 5.02마일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는 2019년을 제외하고 지난 5년간 연 단위로 개설된 자전거 전용도로 중 가장 긴 거리이다.
SDOT는 지난해 3개 자전거 전용도로 공사에 200만달러를 투입했고 올해도 현재까지 330만달러를 들여 12th Ave, 이스트 유니언 St 및 벨 St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했다.
벨 St과 블랜차드 St 사이의 7th Ave 구간 공사비는 아마존이 대납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SDOT는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 외에도 E. 리퍼블리칸 St 등 비교적 한적한 주택가 도로에 자전거 통로임을 알리는 초록색 사인판과 함께 차량의 주행속도를 제한하기 위해 범퍼를 설치했고, 그린 레이크 주변 도로에는 자전거 탑승자들을 위한 횡단로와 교차로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SDOT는 또 여름철 동안 호수나 해안으로 통하는 차도에 보행자와 자전거 탑승자들이 통행할 수 있도록 했고 레이크 워싱턴 호반의 3마일 구간은 최소한 9월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차량통행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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