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시애틀지역에 산불 연기가 급습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가 12일 시애틀지역으로 남하하면서 대기권에 머물고 있다.
이로 인해 13일 오전에는 노약자들의 건강에 좋지 않을 정도의 산불 연기가 시애틀 상공에 퍼져 있다. 기상청은 “산불 연기가 14일 오후부터나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시애틀지역에는 산불 연기에다 폭염까지 덮치면서 주민들의 불쾌지수가 극도로 상승하고 있다.
시애틀지역 공식 기상 관측소인 시택공항에는 12일 90도를 넘어선데 이어 13일 낮 최고기온이 96도까지 치솟았다. 벨뷰 등 이스트사이드 지역은 100도에 육박하고 셰할리스 등 워싱턴주 남서부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100도를 넘어섰다.
14일에도 시애틀의 낮 최고기온이 89도까지 오르며 무덥겠지만 밤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산불 연기도 점차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광복절인 15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83도로 떨어지면서 정상적인 시애틀 여름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산불 연기와 폭염은 시애틀뿐 아니라 오리건주 포틀랜드 지역에도 찾아와 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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