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드랜드 주 튠스…25일까지 매주 일ㆍ수요일 공연
시애틀의 여름 밤을 식혀주고 있는 제 37회 우드랜드 주 튠스(zoo tunes)가 인기다. 주 튠스는 우드랜드 파크 동물원과 시애틀 라디오 방송국 KEXP가 여름 한달 동안 동물원 야외무대에서 마련하는 음악콘서트다.
동물원은 티켓 판매 기금으로 지역과 글로벌 동물보호 프로그램 지원, 교육 프로그램 등에 충당한다.
올해 콘서트 라인업은 지난달 18일 공연을 가진 로큰롤 그룹 더 포이시즈를 포함해 대부분 시애틀 지역 뮤지션들로 구성됐다.
그동안 마샬로 밴드와 함께 하는 델본 라마 오르간 트리오, 더 딮, 이반 앤 앨요샤, 네이키드 자이언트, 트루 러버 등이 무대에 올랐다.
15일(일)에는 블랙 벨트 이글 스카우트와 함께 하는 데미안 주라도(Damien Jurado)의 공연이 펼쳐지며 18일(수)에는 킵 유어 아이스 등 그동안 3장의 앨범을 발표한 헬리오 시퀀스, 22일(일)에는 힙합 그룹 샤바즈 퍼레이스가 무대를 꾸민다.
주 튠스는 25일(수) 감각적인 그루브 음악을 선보여온 폴리드믹스의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공연장은 매 공연마다 4시 30분에 문을 열고 5시, 6시에 공연이 펼쳐진다. 콘서트 티켓(1인당 55달러)은 동물원 웹사이트(www.zoo.org)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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