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사상 최악의 무더위가 강타했던 시애틀 지역에 이번주 또다시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각 지자체와 카운티 정부가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쿨링센터를 마련하는 등 피서대비책 마련에 나섰다.
기상청은 11일 시애틀 지역 기온이 88도까지 오른데 이어 12일과 13일은 95도와 96도에 이르는 등 폭염이 이어진다고 예보했다. 에버렛과 타코마 지역 또한 주말 90도 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퓨짓사운드 남부와 동부 등 서부 워싱턴주 대부분의 지역에 대해 11일부터 14일 오후까지 폭염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기상청은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가급적 실내에 머물며 선풍기와 에어컨 등 냉방시설을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애틀시를 비롯해 스노호미시, 피어스 카운티 정부는 시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도서관, 커뮤니티센터, 시니어센터 등에 냉방센터를 마련하고 주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애틀에서 운영되는 쿨링센터는 ▲도서관의 경우 센트럴, 발라드, 비콘힐, 브로드뷰, 델리지, 그린우드, 하이포인트, 레이크시티, 매그놀리아, 레이니어비치 브랜치에 냉방센터가 11일부터 주말(오전 10시~오후6시)까지 운영된다.
▲커뮤니티센터는 레이니어비치, 인터내셔널 지구, 노스게이트, 매그너손 빌딩 등의 각 커뮤니티 센터 내 냉방센터가 12일부터 14일까지 운영된다. 시간은 오후 2시부터 8시까지다.
▲시니어센터의 경우 센트럴 에리어, 그린우드, 파이크마켓, 웨스트시애틀, 사우스이스트시애틀, 웰링포드 커뮤니티 시니어센터 등에 냉방센터가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방문 전 반드시 운영여부와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노숙자 데이센터는 시애틀인디언센터, 설베이션아미 제퍼슨 데이센터, 어번레스트스탑 발라드와 다운타운, 오리온 센터 등이 냉방센터로 제공된다. 매리스 플레이스 데이센터는 여성과 아이를 동반한 여성만 이용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각 시설마다 다르다. 시애틀시는 노숙자 냉방센터로 가는 교통편과 물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시애틀센터의 아모리 푸드&이벤트 홀과 인터내셔널 분수대 등도 냉방센터로 운영된다.
그밖에 스노호미시 카운티 쿨링센터(https://www.snohd.org), 피어스 카운티 쿨링센터(https://www.piercecountywa.gov/6226/Hot-Weather-Information) 운영정보는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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