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가·내과 전문의 수지 샤프, 12~15일 햄튼 마켓 아트페어 참여

수지 샤프(한국명 강수정·사진)
한인 내과 전문의이자 화가인 수지 샤프(한국명 강수정·사진)씨가 언어장벽과 문화차이로 힘들었던 청소년기를 보냈던 뉴욕에서 치유의 작품을 보여준다.
미주리 스프링필드에 있는 머시 병원(Mercy Clinic at Paul Mueller Company) 내과 과장으로 있는 수지 샤프 전문의는 미국에서 의대를 졸업, 전문의로 일하면서 중년의 나이에 독학으로 미술을 공부, 화가로도 활동중이다.
1남1녀를 둔 엄마이자 환자를 돌보는 의사라는 바쁜 삶속에서도 예술적 영감을 화폭에 담아내는 화가의 길을 병행하고 있다.
화가로서의 꿈을 키워가던 고등학교 시절 부모를 따라 뉴욕으로 갑작스런 이민 길에 오른 16세 소녀에게 언어 장벽과 낯선 환경은 감당하기 힘든 현실이었다.
플러싱에서 성장한 그는 브루클린에서 작은 그로서리를 운영하는 부친은 강도를 당하기 일쑤고 자신은 학교에서 영어를 못한다는 이유로 급우들로부터 왕따와 인종차별을 당하는 상황에서 화가의 꿈을 완전히 접고 ‘성공해야겠다’는 일념으로 공부에 전념했고 여러 개의 아르바이트를 소화하며 힘들게 대학을 졸업했다.
웨슬린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한 그는 뉴욕 마운트사이나이 의대를 졸업, 예일대 의대에서 박사학위(M.D)를 받은 후 예일 뉴헤이븐 병원에서 인턴과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20년간 내과전문의로 일하고 있다.
환자를 돌보면서도 화가로서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그는 뒤늦게 미술을 공부, 그룹전을 시작으로 화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20회 이상 그룹전과 수차례의 개인전을 연 중견 화가이기도 한 그는 오는 12~15일까지 롱아일랜드 브릿지햄튼에서 전 세계 소장가들과 작가들이 몰리는 2021 햄튼 마켓 아트 & 디자인(Market Art & Design: The Hamtons) 아트페어에 참여, 바다를 주제로 한 추상화 10점을 선보인다.
그는 “암환자, 우울증 환자, 중독자 등 몸이 아픈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밝은 기운을 얻고자 긍정과 희망, 치유의 에너지를 작품 속에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아트페어가 끝나면 내달 뉴욕 아트엑스포와 파리 아트페어, 11월 브룩셀 아트페어, 12월 마이에미 아트페어에 잇따라 참여할 예정이다.
햄든 마켓 아트 & 디자인 아트페어 일반인 관람시간은 13~14일 오전 11시~오후 7시, 15일 오전 11시~오후 6시. 웹사이트 http://artmar kethampto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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