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의 후보가 뛰어들어 치열한 한판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시애틀 시장 선거전에 브루스 해럴 전 시의장이 지지율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북미진보기관(NPI)이 12~15일 시애틀시 유권자 617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실시되는 예비선거에 앞서 시장 후보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럴 전 시의장이 15%의 지지율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시애틀 시장 선거에는 해럴 전 의장 등 모두 15명의 후보가 난립하고 있고 이들 중 8월 3일 실시되는 예비선거에서 상위 2명의 득표자만 11월 실시되는 본선에 진출한다.
해럴 전 시의장의 뒤를 이어 현 시애틀 시의회의 의장인 로레나 곤잘레즈 후보가 8%의 득표율로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치프 시애틀 클럽’의 콜린 에코학 후보가 6%의 지지율을 얻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제신 패럴 전 워싱턴주 하원의원, 건축가 앤드류 그랜트 휴스톤이 각각 4%와 3%의 득표율로 상위 5위권을 형성했다.
NPI는 이번 여론조사에서 ‘아직 미정’이라고 답한 유권자들에게 “만약 지지자를 선택해야 한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냐”는 질문을 했고 이 결과 해럴 전 시의장이 20%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곤잘레즈 현의장도 12%, 에코학 후보도 10%로 모두 득표율이 크게 상승했다.
NPI는 해럴 전 시의장은 중장년층 유권자들로부터 선호받고 있다며 11월 본선 진출을 기정사실로 분석하고 있는 반면 곤잘레즈 현 의장과 에코학 후보간 치열한 경쟁이 두번째 본선 진출자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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