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술에 취한 채 처갓집을 찾아 난동을 부리다 킹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된 전 시혹스 스타 선수인 리차드 셔먼(33ㆍ사진)이 석방됐다.
킹 카운티 지역법원 파모모이 마사니아이 판사는 앞으로 법정에 잘 출두해 재판을 받겠다는 약속을 받고 15일 오후 5시42분께 셔먼을 석방했다.
셔먼은 앞서 이날 열린 1차 인정신문에는 출석을 포기했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셔먼에게 1만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해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지만 마사니아이 판사는 이를 거부한 뒤 석방 조치했다.
검찰은 셔먼에 대해 모두 5건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하기로 결정했다.
현재까지 셔먼에게는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고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났으며 ▲레드몬드 처갓집에 불법으로 침입하려 한 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며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이 적용된 상태다. 마사니아이 판사는 이와 함께 셔먼이 장인인 레이몬드 모스를 접촉하지 말 것을 명령했다.
인정 신문에 앞서 셔먼의 부인인 애쉴리 셔먼은 이메일을 통해 “남편을 정말로 사랑하고 있으며 그는 훌륭한 남편이자 아빠였다”면서 “그가 항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으며 술을 마셔왔다”고 적었다.
그녀는 “남편 셔먼이 집에서 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제가 돕고 싶다”고 호소했다.
한편 셔먼이 레드몬드 처갓집을 찾아 문을 열어주지 않자 어깨로 문을 밀치며 침입하려 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셔먼의 장인이 조금 열린 문틈 사이로 셔먼에게 곰 퇴치 스프레이를 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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