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들로 붐비는 I-5고속도로 / 시애틀 한국일보
6월 마지막으로 유례없는 폭염이 예상되는 이번 주말, 시애틀 다운타운 인근 I-5 남쪽 방향에서 교통대란이 예상된다.
워싱턴주 교통부는 시애틀 소도지역 I-5 남행 차선의 재포장 공사를 위해 25일 밤 7시부터 28일 새벽 5시까지 시애틀 다운타운 I-90 연결로 부근부터 웨스트 시애틀 브리지 인근까지 차량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주 교통부는 통제 기간 동안 차선을 전면 통제하되 안내원이 오른쪽으로 유도해 통제 지점을 통과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주 교통부는 또한 이번 주말 동안 I-5 시애틀 익스프레스 레인 운영을 하지 않기로 했으며 또한 I-90에서 I-5로 연결되는 통로도 폐쇄하기로 했다.
이 같은 교통 통제로 인해 시애틀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주변 I-5 남행 차선은 말할 것도 없고, I-90 서쪽 방향, 99번 도로 등에서도 극심한 교통 체증일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 교통부는 “이번 주말 동안 시애틀 다운타운 일대를 찾을 때는 미리 교통부 웹사이트나 교통방송 등을 통해 도로 사정을 미리 파악하고 출발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I-5 교통 통제는 도로 재포장 공사 등을 위해 올해와 내년중 모두 16번 동안 주말에 I-5 시애틀지역에서 교통 통제를 하려는 계획 가운데 첫번째로 이뤄지는 것이다.
주 교통부는 “코로나 백신 접종이 가속화하면서 현재 워싱턴주 도로의 교통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가운데 교통 통제까지 이어져 큰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운전자들의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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