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더스데이 82도, 21일엔 90돌파 가능성도

시애틀 한국일보
본격적인 여름으로 진입하고 있는 시애틀에 이번 주말부터 무더위가 덮친다.
기상청은 17일 “시애틀 등 퓨짓사운드 상공에 고기압대가 형성되면서 열을 식혀주는 구름이나 바람을 막으면서 최소 1주일은 수은주가 올라가겠다”고 예보했다.
17일 시애틀 낮 최고기온은 76도까지 올라간데 이어 주말이 시작되는 18일에는 맑고 화창한 날씨 속에 76도를 기록하겠다.
본격적인 무더위는 주말부터 시작된다. 시애틀지역 기상관측소인 시택공항을 기준으로 이번 토요일인 19일 낮 최고기온은 78도까지 올라간 뒤 ‘아버지의 날’ 파데스 데이인 20일에는 80도를 훌쩍 넘어서며 82도까지 올라가겠다.
이번 무더위는 다음 주 월요일인 21일에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시애틀의 낮 최고 수은주는 89도까지 올라가겠다. 경우에 따라서는 90도를 넘어서면서 폭염으로 느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애틀에서 6월21일은 평균 최고기온이 72도 정도를 보였던 것을 감안하면 예년보다 20도 가까이 올라가는 것이다.
6월21일 기준으로 시애틀에서 가장 날씨가 더웠던 날은 지난 1992년으로 89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6월21일 기준으로 시애틀의 낮 최고기온은 올해 새 기록을 쓸 가능성이 많아졌다.
다음날인 22일에는 다소 내려가겠지만 최고기온이 81도를 기록하면서 여전히 덥고 23일부터 70도 중반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시애틀 날씨는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그 사이에 어떤 변화가 올지 모르지만 이번 주말을 전후로 올해 들어 가장 덥겠다”면서 “외부 온도가 높아도 호수나 강, 바다의 수온은 낮은 만큼 물놀이때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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