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한국일보
워싱턴주 경제가 오는 30일을 기해 완전 오픈되고 시애틀 주민들의 백신접종률이 전국 대도시 중 최초로 70%를 웃돌아 해외여행 열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시택공항에서 직행노선으로 갈 수 있는 해외도시는 서울을 비롯해 16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인천공항)은 연방국무부가 정한 4단계 안전등급 중 최상위인 1단계에 속한 유일한 직행노선 목적지이다. 국무부의 단계별 해외여행 안전지침에 따르면 1단계는 정상적 주의, 2단계는 가중된 주의, 3단계는 여행 재고, 4단계는 여행 금지로 구분돼 있다.
국무부는 지난주 4단계 50여개 국가를 3단계로, 3단계 25개 국가를 1~2 단계로 각각 격상했다. 해외여행자들은 공항에서 여전히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지켜야하며 목적지 국가가 미국인 여행객의 입국을 허가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고 국무부는 밝혔다.
서울을 제외하고 현재 시택공항에서 직행노선으로 갈 수 있는 15개 해외목적지 중 4단계 도시는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이 유일하며 나머지는 모두 3단계이다.
이들은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칸쿤·과달라하라·로스 카보스·푸에르토 바야르타, 도하(카타르), 두바이(에미레이트), 프랑크푸르트(독일), 런던, 레이크자비크(아이슬란드), 상하이, 타이페이, 도쿄, 밴쿠버(캐나다) 등이다.
인천공항은 미국 발 여행객들의 입국을 허용하고 있으며 도착 후 14일간의 격리조치도 내달부터 해제된다.
일본은 관광 등 단기 방문목적의 미국인 여행객 입국을 불허하며 코비드-19 음성판정 증명서를 요구한다.
중국도 미국인 방문객들에게 코비드-19 음성 확인서와 함께 비자 및 유효한 주거지 허가서를 요구한다.
대만은 자체적으로 정한 예외조치에 해당되지 않는 미국인 방문객들의 입국을 불허하며 14일 격리조치를 요구한다. 캐나다는 필수 방문목적의 미국인 여행객들만 받아들인다.
팬데믹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멕시코의 대부분 공항들은 미국인들의 입국을 허용하되 관광이나 여흥 목적의 입국은 최소한 오는 21일까지 불허한다.
입국이 허용되는 경우에도 코비드-19 음성 확인서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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