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한국일보
극심한 셀러 마켓 상황의 요즘 주택시장에서 구매자들이 현찰구입의 유리한 조건으로 오퍼를 내도록 돕는 부동산 스타트업 회사가 투자금 1억5,000만달러를 유치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플라이홈스’는 스펜서 래스코프(질로 공동창업자) 등 투자자들의 지원에 힘입어 쉽게 증자했다며 앞으로 영업지역을 2배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라이홈스는 현재 시애틀, 포틀랜드, 보스턴 및 일부 캘리포니아 도시에서 성업을 구가하고 있다.
플라이홈스는 주택 구매자에게 단기융자를 제공, 극심한 오퍼경쟁에서 현찰로 오퍼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거래가 성사되면 구매자가 일반 융자회사나 플라이홈스 부설 융자회사에서 모기지를 대출받도록 해준다.
플라이홈스는 융자는 물론 브로커 및 타이틀 회사도 자체적으로 운영한다.
투샤르 가그 CEO는 지난 2016년 창업한 후 지금까지 26억달러 상당의 거래실적을 올렸다며 전체 직원 400여명 중 127명이 시애틀본사에서 일한다고 밝혔다.
본사 직원은 2018년까지도 60여명이었다.
전국 부동산업자 협회(NAR)의 로렌스 윤 수석분석관은 플라이홈스의 영업 스타일은 지금 같은 셀러 마켓 상황에서만 통용된다며 주택시장이 정상화되면 현찰매입 선호 풍조도 수그러든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시장 경기가 이미 정점에 도달했다며 내년엔 매입경쟁이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가그 CEO는 현찰매입이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유리하다며 투자자들은 항상 현찰로 주택을 매입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플라이홈스가 주택거래 절차를 유연하게 처리하고 매입자의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