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뷰통합한국학교 교사들이 지난 5일 종업식을 마친 뒤 모처럼 모두 모여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한인 꿈나무들의 한국어 및 민족교육에 힘써온 벨뷰 통합한국학교(교장 권은정)가 지난 주말인 5일 드라이브 스루로 대면 종업식을 가진 뒤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팬데믹 이전 600명에 가까운 학생이 등록을 했던 벨뷰 통합한국학교는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350명이 넘는 학생들이 등록해 수업을 해왔다.
이 학교 교사들은 이날 교사로 사용했던 벨뷰 타이중학교에서 열린 2020~2021학년도 종업식에서 학년별로 학생들에게 줄 선물과 교지인 <꿈꾸는 아이들>은 물론 온라인 장날 행사에서 각자 구입했던 물품 등을 개인별로 담은 꾸러미를 미리 준비했다.
이어 시간에 맞춰 부모와 함께 차량을 타고 학교를 찾은 학생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나눈 뒤 꾸러미를 전달해주고 힘든 가운데서도 온라인 수업에 잘 참여해준 학생들을 격려했다.
온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돼 얼굴을 보지 못했던 교사와 학생들이 모처럼 만나 반가운 시간을 함께 했다.
권은정 교장은 “힘든 상황에서도 열심히 공부해 준 학생들과 바쁜 와중에도 자녀들의 한글공부를 많이 도와 주신 학부모님들 그리고 온라인 수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신 선생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특히 이날 종업식에는 지난 1997년 초대 벨뷰통합한국학교 교장을 지냈던 윤부원 한미교육문화재단 이사가 찾아 권 교장은 물론 교사는 물론 학생들을 격려했다.
벨뷰 통합한국학교는 올해 학기를 마감하면서 온라인으로 Yearbook(https://www.usbks.us/yearbook/2020-21/Bellevue/)을 제작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학교는 학기가 끝나 여름 방학기 시작됐지만 집에서만 지내야 하는 학생들을 위해 ‘온라인 여름 한글캠프’도 개최하기로 했다.
벨뷰 통합 한국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지만 외부 학생이라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한글캠프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등록할 수 있다.
문의: bellevue@usbk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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