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26)과 이정은(25)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550만 달러) 1라운드를 1언더파로 마쳤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3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 클럽 레이크코스(파71·6천362야드)에서 열린 제76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이정은은 버디 4개, 보기 3개로 역시 1타를 줄이고 1언더파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오전 8시(한국시간) 현재 4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인 멜 리드(잉글랜드)와는 3타 차이가 나며 순위는 공동 10위다. 오후 조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 중이기 때문에 1라운드가 끝나야 순위가 정해진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 고진영은 “그린 공략이나 핀 위치가 다소 어려웠기 때문에 1언더파 성적에 만족한다”며 “내일 오후 조로 경기하는 데 날씨가 좋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인비(33)는 첫 홀 버디로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7번 홀(파4)에서 1타를 잃고 이븐파, 공동 19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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