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차량 부품 절도 ‘요주의’
▶ 한인 대낮에 피해 입어
가든그로브 코리아타운 상가에 자동차 유리창을 빼가는 등 차 파손 절도 사건이 최근 대낮에도 발생하고 있어서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코리아타운 가든그로브 블러바드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문 모 씨는 지난15일 오후 3시경 한 주차장에서 타고 다니던 렉서스 승용차 운전석 뒤 유리창을 도난 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절도범들이 차 유리를 깨고 안에 있는 물건을 훔쳐 가는 경우는 종종 발생하고 있지만 유리창만 가져가는 경우는 무척 드문 케이스이다.
문 씨는 “대부분 절도범들은 자동차 창문을 부수고 안에 있는 물건을 훔쳐가는 경우는 많지만 차 유리창만 빼간 것은 처음 보았다”라며 “그것도 저녁이 아니라 대낮에 대담하게 훔쳐갔다”라고 황당해 했다.
문 씨에 따르면 같은 파킹랏에서 절도범이 저녁에 세워둔 트럭의 유리창을 깨고 안에 있던 물건을 훔쳐간 사건도 발생했다. 이와 유사한 사건은 한인타운 샤핑몰에서 종종 일어나고 있다.
코리아타운 파출소의 샤론 백 연락관은 “자동차 유리창만 훔쳐간 것은 너무나 이상한 사건”이라며 “가든그로브 블러바드에서 차량내 물건 절도 사건은 최근들어 많이 발생하고 있고 대부분의 경우 유치창을 깨고 차안에 있는 물건을 훔쳐가는 케이스이다”라고 밝혔다.
샤론 백 연락관은 자동차 파손이나 물건 도난을 예방하기위해서는 ▲자동차 차문은 항상 잠그고 ▲차안에는 귀중품이나 샤핑백, 빈 가방도 놓아두지 않고 트렁크에 넣고 ▲트렁크가 없는 SUV의 경우 차안에 물건을 완전히 비우고 ▲경비원이 없는 주차장에는 오래 차를 세워 두지 말고 ▲불이 환하고 비디오 카메라가 설치된 곳에 주차하고 ▲카 알람을 다는 것이 좋다 등을 조언했다.
한편 가든그로브 경찰국은 차량 물건 절도사건의 경우 지갑, 랩탑 컴퓨터, 아이폰 등을 비롯해 귀중품들을 바깥에서 보이는 곳에 놓아두어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는 경우들이 허다하다고 밝히고 주의를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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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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