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립위 관심있는 한인업체 참가 당부… 9월 28일 완공예정
▶ 김종훈씨 1만달러 기부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 가상도.
기금 모금이 거의 마무리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 참전 용사비 건립위원회’(회장 노명수)는 이 용사비 건립 공사를 맡을 업체들로부터 입찰을 받고 있다.
79만 여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이 참전 용사비는 ‘Korean War Memorial’이라는 대형 표지석과 함께 별 모양으로 된 5개의 조형물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조형물들에는 한국전에 참전해 전사한 미군 장병 3만6,492명의 이름이 모두 새겨진다.
이 위원회의 노명수 회장은 “현재 4개의 업체들이 참전 용사비 건립 입찰에 이미 참가하고 있다”라며 “더 좋은 업체를 찾기 위해서 투명하고 공개적인 입찰을 위해서 (신문에) 알린다”라고 밝혔다.
노명수 회장은 또 “당초 예상에 비해서 더 많은 공사 비용이 들어갈 것 같다”라며 “설계 회사로부터 청사진이 나오면 이 프로젝트 공사를 맡을 업체를 선정해서 착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 회장에 따르면 이 참전 용사비 건립을 위한 기금모금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뜻있는 한인 인사와 단체들이 계속해서 기부하고 있다. 입찰에 관심 있는 한인 건설사들은 노명수 회장 (714-514-6363) 이나 박동우 사무총장 (714-858-0474) 에게 연락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뉴포트 코스트에 거주하는 김종훈 씨 (미국명 탐 킴, 89세)가 한국 참전 용사비 모금 운동에 동참해 1만달러를 기부했다.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의 오래된 후원자이기도 한 김종훈 회장은 “자신도 한국전쟁 동안 미군부대에서 통역과 사무를 보면서 미군 장병들의 수많은 희생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이렇게 훌륭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참전용사 위원회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지원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김종훈 씨는 또 “이 기념비가 완성되는날 꼭 같이 동참해서 늦었지만 미군 병사들의 값진 희생에 감사 드리고 그들의 영령을 빌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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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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