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토 갤러리 기획전
▶ 5월13일까지 전시, 다양한 장르 15점

영국 중견작가그룹 초대전‘어반 파라다이스’가 열리고 있는 샤토 갤러리 전시 광경.
샤토 갤러리(관장 수 박)가 영국 출신 중견작가그룹 초대전 ‘어반 파라다이스’(Urban Paradise)를 열고 있다.
오는 5월13일까지 LA한인타운에 위치한 샤토 갤러리(3130 Wilshire Blvd. #104)에서 계속되는 이 전시는 데이빗 에딩턴과 정유진 큐레이터가 공동 기획했으며 페인팅, 3D,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5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참여작가는 보니타 헬머, 콜린 프레이저 그레이, 데이빗 스미스, 데이빗 에딩턴, 데릭 보시에, HK 자마니, 제임스 스콧, 제레미 키드, 맥스 프레스닐, 필립 본 등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국제적으로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 작가 10명이다. 영국의 팝아트 거장인 데이빗 호크니와 동 시대를 살며 작품 활동 및 전시를 함께 했거나 예술적으로 연계된 작가들이 코로나19 세상을 바라본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다시 각광을 받았던 20세기 최고의 과학 고전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Silent Spring·1962)에서는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으로 인한 생태계의 파괴를 고발하며 ‘어떤 마술도, 어떤 적의 행동도 이 고통스러운 세상에서 새로운 생명의 재탄생을 침묵시키지 않았다. 사람들이 스스로 그렇게 했다’고 말한다.
정유진 큐레이터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대도시를 중심으로 여러가지 문제들, 공공 시설의 셧다운, 범죄, 노숙자 문제, 인종간의 갈등, 환경 오염 등이 수면위로 드러난 가운데 예술가들이 어떻게 이 어두운 시대에 맞서 왔는지를 작품으로 드러낸다”며 “이번 전시는 팬데믹 시대로 변화한 사회, 개인의 삶에 대한 작업을 통해 인류와 세상의 관계를 새롭게 고민해 보기 위해서 마련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전시 시간은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이며, 이외의 요일에는 예약 방문만 가능하다. 또, 샤토 갤러리 홈페이지 shattogallery.com를 통해서 온라인 전시 관람도 가능하다. 연락처 shattogaller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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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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