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등 일부 주정부들 경제활동 재개 적극 시동에 “아직 안 끝난다” 경고
3월 들어 텍사스 등 일부 주정부들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하는 등 경제활동 재개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이 위험한 상황에서 방역수칙 완화는 시기상조라는 목소리가 크고 조 바이든 대통령도 “아직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며 이런 조치에 경고음을 울리고 나섰다.
전국 50개 주 가운데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텍사스주의 그레그 애벗 주지사는 지난 2일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는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대부분의 규제를 취소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애벗 주지사는 이날 사람들이 많은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회복과 백신 접종, 감소한 입원 환자 수, 텍사스 주민들이 시행해온 안전 관행을 볼 때 주의 의무화 조치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텍사스주는 코로나19가 급속히 재확산하던 작년 7월 주 전역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도입했다. 애벗 주지사는 또 오는 10일부터 모든 종류의 사업장·점포가 정원의 100%까지 손님을 받아 영업해도 된다고 밝혔다.
같은 공화당의 테이트 리브스 미시시피 주지사 역시 3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없애고 사업체·점포는 정원의 100% 범위에서 영업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민주당 소속인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도 이날 식당·술집의 정원을 수용 인원의 25%에서 50%로 상향 조정하고, 2주간 코로나19 양성 환자가 없었던 요양시설에서는 입소자 1인당 2명까지 방문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주지사들의 이런 결정은 그러나 전파력이 더 강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봄철 코로나19 재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며 아직 긴장을 풀 때가 아니라고 경고해온 보건 전문가들의 조언과 정면충돌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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