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코로나 19 백신 접종 예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권석대)가 예약을 접수한다.

OC한인회는 오는 4일(목)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의 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 Garden Grove, CA 92844)에서 코로나 19 예방 접종 예약을 받는다. 희망자는 전화로 접수 할 수 없고 직접 한인회를 방문해야 한다.

예약 대상은 65세 이상의 경우 선착순 70명으로 당일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까지로 신분증명서(운전 면허, 여권 등 사진있는 ID)와 보험 카드가 있을 경우 지참해야한다. 식품업(식당, 마켓) 및 의료계와 교육계 종사자(연령제한 없음)는 선착순 30명으로 업종 근무 증빙 서류(봉급 명세서, 종업원 증명서, 비지니스 카드, 운전면허증이나 ID 등)를 가져와야 한다.

예약된 사람에 한해서 1차 접종은 오는 11일(목)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코리안 복지센터(451 W, Lincoln Ave, Anaheim)에서 실시된다. 2차 접종은 4월 2일(금)로 예정되어 있으며, 시간은 차후 통지된다. 접종 예약 시간 5분전에 도착해야 하며, 너무 일찍 도착하지 말아야 한다.

권석대 한인회장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가 한인회 중에서 처음으로 코로나 19 백신 접종 예약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반응이 좋으면 2차로 예약 접종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한인회 코로나 19 백신 접종 예약은 부에나팍 코리안 복지센터에서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단체 접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이 센터는 한미노인회를 비롯해 여러 단체와 교회, 비 영리 기관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무료 예방 접종을 해오고 있다.

한인회 (714) 530-4810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