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워크데이 챔피언십(총상금 1천50만 달러)에 출전 중인 일부 선수들이 대회 마지막 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미국)의 쾌유를 기원하는 골프복을 입는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28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패트릭 리드(미국)가 WGC 워크데이 챔피언십 최종일에 빨간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착용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우즈가 관례로 대회 마지막 날 입는 골프복 색상을 따라 한 것으로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차량 전복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친 우즈의 쾌유를 기원하는 의미다.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진행 중인 이 대회 개막을 앞두고 우즈의 사고 소식이 전해져 출전 선수들 대부분이 '충격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3라운드까지 공동 5위로 순위가 같은 매킬로이와 리드는 최종 라운드 같은 조에서 경기할 예정이다. 이들은 단독 선두 콜린 모리카와(미국)에게 4타 뒤져 있다.
맥스 호마(미국)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우즈 사고 소식을 대회장에 도착해서야 들었기 때문에 검은색 하의나 빨간색 상의를 챙겨오지 못했다"며 "내일 다른 방식으로 우즈의 쾌유를 기원하겠다. 또 빨간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입은 선수들을 많이 보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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