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러튼 시의회, 지난해 말 판매 승인 시 조례 취소
풀러튼 시에서는 상업용 마리화나 판매 업소가 오픈할 수 없게 되었다.
가주에서 마리화나 산업이 합법화되면서 다른 일부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풀러튼 시는 상업용 마리화나 판매 업소 오픈을 허락하는 시조례를 작년 11월 통과 시켰지만 지난주 이를 취소시켰다.
새로 선출된 프레드 정, 닉 턴랩 시의원과 브루스 위테이커 시장 등이 중심이 되어서 지난 16일 미팅에서 작년 11월 3대2로 간신히 통과되었던 ‘마리화나 판매 업소 오픈’ 시 조례를 무효화 시켰다. 올해 1월부터 새 시의원들이 합류하면서 이번에 마리화나 조례를 원점으로 되돌려 놓을 수 있었다.
이날 시의회 미팅에서 프레드 정 시의원은 “내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이 조례(마리화나 판매업 허락)에 결점이 있다는 것”이라며 “주거 지역에 대한 경계가 없어서 이 조례를 서포트 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시조례 무효화에 반대한 시의원들은 이미 풀러튼 시에는 불법적인 마리화나 판매 업소들이 영업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합법화 시키면 시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고 불법 업소들을 몰아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리화나 판매업소 불허에 반대한 아마드 자흐라 시의원은 “이 조례는 공공의 안전에 관한 것”이라며 “현재 마리화나 산업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이 산업은 현재 풀러튼에 있는 상태로 시로 마리화나를 들여 놓으려는 것이 아니라 규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수스 실바 시의원은 “다른 도시들도 합법적으로 마리화나 판매를 허용하고 있다”라며 “이 마리화나 판매 업소로 이해서 수입은 늘어나고 있는 반면 인근 지역에서의 범죄는 줄어들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6년 가주에서 레저용 마리화나가 합법이라는 프로포지션이 통과된 이후 풀러튼 시의회는 이 문제를 놓고 논의를 해왔다. 풀러튼 시의회는 지난 2017년 모든 마리화나 비즈니스를 금지 시키는 시 조례를 통과 시킨 후 2년 후에 일부 마리화나 관련 업소 허락을 고려하는 결의안을 통과 시키는 등 찬 반을 놓고 계속해서 논란을 빚어왔다.
한편 이날 미팅에서 풀러튼 시의회는 거의 2시간동안 주민들의 의견과 시의원들의 견해를 들은 후 마리화나 업소 오픈을 허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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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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