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5주 연속 감소세, 식당 실내 영업 허용 기대
오렌지카운티가 식당 등에서 제한적으로 실내 영업을 허용하는 2단계(레드)로 완화에 가까워지고 있다.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작년 11월 중순부터 내려진 1단계(퍼펄)를 유지하고 있는 오렌지카운티는 최근 5주째 연속으로 코로나 19 감염 수치가 하락하면서 조만간 경제 제재 완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가주 보건국에 의하면 오렌지카운티가 가주 정부로부터 2단계 완화 조처를 받기위한 3가지 조건 중에서 하나인 전체 코로나 19 감염률이 지난주 9.4%에서 이번주 2단계로 갈 수 있는 8% 미만인 7.8%로 하락했다.
또 다른 기준 중의 하나인 하루기준 10만명당 코로나 19 감염 케이스는 지난주 29.7 케이스에서 이번주 20.7케이스로 호전되었다. 2단계가 되려면 10만명당 7케이스 미만으로 하락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오렌지카운티에서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많은 지역의 확진율도 지난주 12.4%에서 10.7%로 줄어들어 제 2단계로 갈 수 있는 8%에 근접하고 있다.
이같이 오렌지카운티는 코로나 19 경제제재 제 2단계로 완화될 수 있는 조건들에 점점 근접하고 있지만 주정부에서 의무화하고 있는 2단계 요건들을 2주 동안 유지해야 한다. 가주 다른 카운티들은 올해 봄까지는 1단계에서 벗어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가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현재 상태가 계속되면 캘리포니아 상당수의 카운티들이 이번 봄까지는 퍼플(제1단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그러나 현재 가주에서 확산되고 있는 변이 코로나 19가 어떻게 될 것인지 모르기 때문에 이 바이러스의 미래를 예측하기 힘들다”라고 밝히고 계속 이 상태로 가면 퍼플에서 레드, 레드에서 오렌지로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렌지카운티가 제 2단계로 완화될 경우에 식당은 야외 테이블 뿐만아니라 실내 공간의 25%를 오픈할 수 있다. 샤핑몰은 식당을 제외하고 실내 수용 인원 50% 허용된다. 그러나 테마 공원은 여전히 문을 열 수 없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보건국은 27일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27명 늘어나 3,644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 발생 이후 오렌지카운티 주민 총 확진자 수는 24만 3,329명으로 하루 사이에 166케이스, 1주전에 비해서 3,109명 늘었다. 회복자는 21만 8,94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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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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