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사진제공]
영국에서 처음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의 '우세종'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체학 컨소시엄(COG-UK) 국장인 샤론 피콕 교수는 11일(현지시간) BBC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바이러스의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업무를 담당하는 영국 공공보건 기관과 연구소의 협력체로, 현재 하루에 코로나19 양성 검사 결과 약 3만 건을 분석한다.
피콕 교수는 변이 바이러스가 이미 영국을 휩쓸었다면서 "전 세계를 휩쓸 게 확실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라면서 본인을 비롯한 연구진이 앞으로 10년 동안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작업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9월 영국 잉글랜드 남동부 켄트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뿐 아니라 외국으로도 급속도로 확산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는 현재 세계 86개 국가에서 확인된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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