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총영사관에서 전달식, 전체 사업비 30%에 해당

LA총영사관에서 한국 정부 지원 기금 23만여 달러 전달식을 가진 후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 왼쪽부터 황인상 부총영사, 강석희 고문, 이종돈영사, 박경재 총영사, 노명수 회장, 토니 박 위원, 박동우 사무총장.
한국정부는 풀러튼 힐크레스트 공원에 건립하는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 건립에 23만 6,739달러를 지원했다.
LA총영사관(총영사 박경재)은 지난 3일 오후 영사관 회의실에서 23만 6,739달러(한화 2억6,200만원)의 기금을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회장 노명수, 사무총장 박동우)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한국 보훈처의 요청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예산으로 전체 사업비 30%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박경재 LA총영사는 “한국 정부에서 기금이 지원되었으니까 속히 기념비가 완공되었으면 한다”라며 “이 기념비는 한미동맹 강화와 6.25전쟁때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한 참전에 감사하고 숭고한 뜻을 영원히 기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노명수 회장은 “한국전 참전 용사를 기리기위해 기념비가 뜻있고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한국 정부에서 취지와 뜻을 인정하여 거금을 보조해준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노명수 회장은 또 “이번 한국 정부 기금 지원을 계기로 미주 동포사회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하루빨리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가 완성되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총 예산은 이 기념비 건립 공사비는 총 72만 달러로 현재 약 62만달러가 모금되어 10만여 달러가 부족한 상태이다. 이 기념비는 올해 6.25를 즈음해서 완공할 계획이다.
이 위원회는 풀러튼 힐크레스트 공원(1360 N Brea Blvd. 풀러튼)에 ‘Korean War Memorial’이라는 대형 표지석과 함께 별 모양으로 된 5개의 조형물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조형물들에는 미국에서는 최초로 한국전에 참전해 전사한 미군 장병 3만6,492명의 이름이 모두 새겨진다. 문의 노명수 회장 (714) 514-6363, 박동우 사무총장 (714) 858-0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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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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