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타자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과 구단이 맞붙은 미국프로야구(MLB) 연봉조정청문회가 4일 끝났다.
AP통신은 최지만 측과 탬파베이 구단이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연봉조정청문회에서 각자의 주장을 펼쳤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올해 연봉으로 245만달러를 요구한 데 반해 탬파베이 구단은 185만달러를 제시했다.
60만달러의 이견을 좁히지 못한 양측은 결국 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연봉조정위원회로 향했다.
결론은 하루 뒤인 6일께 나올 것으로 AP 통신은 예상했다. 조정위원들은 구단과 선수 한쪽의 손을 들어준다.
최지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씩만 치른 지난해에 타율 0.230, 홈런 3개, 타점 16개를 남겼다.
포스트시즌에선 40타수 10안타에 홈런 2방, 타점 4개를 수확했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벌인 월드시리즈에 출전해 한국인 야수로는 최초로 꿈의 무대인 월드시리즈도 경험했다.
최지만의 2020년 원래 연봉은 85만달러였지만, 작년엔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으로 60경기에 해당하는 연봉과 인센티브를 합쳐 42만7천148달러만 받았다.
올해 연봉조정을 신청한 선수는 최지만을 포함해 13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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