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즈의 한국어 설 인사 광고. [석교상사 제공]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미국)가 한국어로 설 인사를 하는 광고가 공개된다.
브리지스톤골프 한국 수입 총판 담당 석교상사는 3일 "설 명절을 맞아 국내 골프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타이거 우즈 볼 광고 설날 편'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석교상사는 2019년 2월에도 우즈가 우리나라 말로 '좋아요, 최고예요'라고 말하는 광고를 공개한 바 있다.
석교상사는 "지난 영상은 우즈의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 짧은 기간에 이벤트성으로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난 영상의 경우 '(우즈가 아닌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입힌) 더빙이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상에는 우즈가 역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타이거 우즈 볼, 좋아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하는데 '새해 복'을 '새 호박'과 비슷하게 발음하는 등 여전히 한국어 발음을 어려워하는 모양새다.
브리지스톤골프는 고진영, 박현경, 지한솔, 이준석 등 국내 소속 선수들의 새해 인사 영상도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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