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니힐스고 한국문화 클럽, 그린필드 양로원에 전달

서니힐스 문화클럽의 박경미 학부모 회장(사진 왼쪽부터), 조이스 박 서니힐스 문화 클럽 회장, 그린필드 양로원의 이 세라 담당관, 이 에스더 한국어 교사가 자리를 함께했다.
“코로나 19 퇴치 최일선에 있는 양로원 근무 간호사와 직원 모두 건강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인학생들도 다수 재학하고 있는 풀러튼 소재 ‘서니힐스 고등학교 한국 문화 클럽’(회장 조이스 박) 학생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서 ‘그린필드 양로원’(Greenfield Care Center)을 방문해 메디컬 용 마스크 350개를 전달했다.
이 문화 클럽 학부모회 박경미 회장과 함께 이 마스크를 전달한 서니힐스 고교 학생들은 양로원에서 시니어를 돌보고 있는 간호사 등 의료진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매년 ‘한국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해온 한국 클럽 학생들은 10 주년을 맞이해서 작년 3월 이 행사를 개최한 후 코로나 19로 인해서 아무런 활동을 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처음 양로원을 방문해서 마스크를 기부하게 된 것이다.
이 클럽에서 한국어와 문화를 지도하고 있는 에스더 이 교사는 “작년에 학생들이 한국 문화의 밤 행사를 통해서 얻은 수익금으로 이번에 메디컬 용 마스크를 구입해 전달하게 되었다”라며 “양로원에서 노인들을 돌보고 있는 메디컬 종사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학생들이 뜻을 모왔다”라고 밝혔다.
에스더 이 교사는 또 “이번 마스크 기부는 서니힐스 고교 한국 문화 클럽 학생들의 첫 공식적인 행사로 올해에는 더 많은 이벤트와 모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올해에는 코로나 19로 인해서 대면으로 한국 문화의 밤 행사가 되지 않으면 화상으로라도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에스더 이 교사는 현재 올해 4월 16일에 화상으로 ‘한국 문화의 밤’ 행사를 계획으로 있다.
서니힐스 고교는 코로나 19로 인해서 현재 화상 수업을 진행 중으로 한국어 반은 5개반으로 나누어서 190명의 학생들이 화상으로 수업을 듣고 있다. 이들은 기초적인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고 있다.
한편 서니힐스 고교 한국 문화 클럽은 한인 2세와 타 인종들로 구성되어 있는 학생들의 모임으로 매년 한국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한국 문화의 밤’ 행사와 함께 양로원을 방문해 위문 공연도 해왔다. 이 클럽은 ‘한국 문화의 밤’ 행사를 통해서 태권도, 케이팝, 부채춤 등 한국문화 공연을 펼친다. 이 밖에 립싱크대회, 기타 및 보컬 연주, 학부모와 학생의 바이올린 협주 등 다양한 공연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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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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