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레스토랑 종업원들이 지난 19일 시간당 15달러의 최저임금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텔레그라프 애비뉴 2270번지에 위치한 ‘킹스톤 11 음식점(Kingston 11 Cuisine)’의 근로자 11명은 오전 11시경 음식점 밖에 모여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며 임금 인상을 주장했다. 이들은 전국 많은 지역 레스토랑 종업원의 임금이 팁을 제외하면 시간당 2.13달러를 받고 있다며 시간당 15달러임금에 팁은 따로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캘리포니아는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올렸지만 팁에 의존하는 레스토랑 근로자들은 해당되지 않는다.
이날 뉴욕, 워싱턴 DC, 시카고, 디트로이트, 보스턴 등지에서 같은 시위가 열렸다. 2주 전에는 오클랜드의 맥도널드 종업원들이 시간당 15달러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한편 이날 시위 참가자 대부분이 일하고 있는 ‘킹스톤 11 음식점’은 레스토랑으로는 보기 드물게 시간당 14.75달러에서 17달러의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
<김경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