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럭셔리 브랜드 지미추(Jimmy Choo)가 SS21 컬렉션을 출시한다.
지미추는 90년대의 시크 하지만 활기찼던 상반된 매력을 담아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 테마를 바탕으로 이번 시즌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의 뮤즈는 상반된 매력의 아이콘 ‘그레이스 존스(Grace Jones)’로 파워와 자신감, 남성성, 강인함 및 창의성이 결합된 여성성을 지닌 매력의 아이콘이다.
SS21 컬렉션에는 즉흥적이고 자연스러운 본능의 감각을 그대로 담았다. 예상치 못한 다름이 매혹적이듯 예상치 못한 소재의 조합으로 새로운 반응을 이끌어낸다. 천연 소재와 인조 원단을 대비하거나 데이웨어를 진주로 장식하거나 예상치 못한 컬러의 조합으로 강렬함을 나타나기도 했다.
디자인은 1990년대에 태어난 지미추의 브랜드 정수를 담은 선명함과 단순함에 집중한다. 토는 길거나 비스듬하고 날카롭게 잘라져 컷팅의 정교함을 보여주며 뮬과 샌들은 슈즈의 질감과 몸의 조화를 강조한다. 미들 힐과 플랫 슈즈는 움직임과 에너지, 그리고 지난 10년간의 패션정신을 표현한다.
컬러 역시 이번 컬러 컨셉인 뮤티드 뉴트럴 컬러, 특히 톤 다운된 라떼, 모카 및 블러쉬 컬러에 선명한 팝업 컬러를 더해 역동적인 에너지를 나타낸다.
소재는 재료 본연의 형태와 특성을 극대화했다. 매끈하고 광택이 나는 장어 가죽에 플루티드 힐이 적용된 레아(RYA) 뮬은 90년대부터 지금까지도 사랑 받은 블랙 코냑 컬러 조합과 스트라이프 패턴이 사용되었다.
특히 이번 시즌 제품은 슈즈의 형태와 모양에 집중해 조각한 듯 깨끗하고 매끈하며 광택이 난다. 마무리는 활기찬 지미추 방식으로 마감되었다. 크리스탈이 발목에 섬세한 끈으로 장식된 SAE는 우아한 곡선과 활기찬 푸시아 컬러가 조합된 새틴 샌들이다.
새로운 뉴트럴 컬러는 그레이스 존스(Grace Jones)처럼 와일드 카드로 사용되었다. 이와 대비되는 BON BON(봉봉) 백에는 귀중함, 정밀함, 깨끗함과 지미추의 모든 면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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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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