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P “20일 해리스 부통령 앞에서 취임 선서 예상”
조지아주가 지난 5일 치러진 연방 상원의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 후보 2명이 승리한 결과를 19일 승인했다.
이들은 20일 임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여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과 함께 그간 공화당이 장악해온 상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는 구도로 바뀌게 됐다.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조지아주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존 오소프, 라파엘 워녹 후보의 상원의원 당선을 인증했다.
이들은 각각 현역 의원이었던 공화당의 데이비드 퍼듀, 켈리 뢰플러와 맞붙어 승리를 거뒀다.
민주당이 조지아주 상원 2석을 추가해 양당 의석수는 50석으로 같지만, 당연직 상원의장인 부통령의 캐스팅보트 권한을 고려하면 민주당이 사실상 상원을 주도하게 됐다.
오소프와 워녹 의원은 20일 취임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P는 전했다.
남동부의 조지아는 오랫동안 공화당의 텃밭으로 통했지만, 인구가 늘어나고 인구 구성에 변화가 오면서 공화당과 민주당의 경합 지역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바이든 당선인이 민주당 대선후보로는 28년 만에 승리한 데 이어 이달 초 오소프와 워녹도 20여 년 만에 민주당 소속으로 상원의원 선거에서 이겼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전했다.
하원에 이어 상원도 민주당이 장악하면서 바이든 행정부는 강력한 우군을 얻게 됐고 국정 운영에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