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의 방법 동의 않지만 기본원칙은 옳아”… “이란과 기간 더 긴 합의 추구”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지명자[로이터=사진제공]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자는 19일 미국 입장에서 중국이 가장 중대한 도전과제라는 점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지명자는 이날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더 강경한 접근법을 취한 것은 옳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많은 분야에서 그가 진행한 방식에는 매우 동의하지 않는다"면서도 "기본 원칙은 올바른 것이었다"고 말했다.
또 중국에 관한 초당적 정책을 수립하려는 매우 강력한 토대가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블링컨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초대 국무장관으로 지명된 인물이다.
블링컨 지명자의 발언은 바이든 행정부도 대중 강경책을 이어가겠지만, 방식 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차별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블링컨 지명자는 이란 문제와 관련해 이란이 합의사항을 준수한다면 미국이 이란 핵합의(JCPOA)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더 기간이 길고 강력한 합의를 추구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중국 등과 함께 이란과 핵합의에 서명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5월 이 합의에서 탈퇴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합의 복귀를 공언해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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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발언이다. 말로만 그런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받아들이고, 동의한다. 중국은 미국이 지혜롭게 핸들해야하는 역사와 전통이 깊은 통치경험이 있는 대단한 나라다. 트럼프처럼 발광하면, 백전백패다. 역시 정직하고, 신중하다. 그러므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결론에 도출하고, 실천에 옮길 것이라고 믿는다. 지긋이 제어하고, 압도적인 정책으로 미국이 제1인자임을 가르쳐주고, 리더쉽을 발휘해야 한다. 한국도 중국이 미국에 의하여 확실히 제어받는 정책하에서 가장 번영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중국의 속국처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