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세가 현 상황대로 가면 향후 10일간 신규 환자가 1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캐나다 공중보건국(PHAC)은 15일 새로 마련한 코로나19 추이 예측 모델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CBC 방송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캐나다 국민의 상호 접촉이 현 수준대로 이어지면 일일 신규 환자는 최근 평균 7천900명선에서 1만3천명 수준으로 늘고 10일간 사망자는 총 2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또 접촉이 지금보다 더 늘어 지역 사회 전파가 가속되면 일일 신규 환자는 3만명선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테레사 탬 최고공중보건관은 "우리가 공중 방역 수칙을 강조하는 이유"라면서 "발병 확산세를 꺾어야만 백신의 효과도 더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요양 시설은 전국에 걸쳐 40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CBC가 전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빠르게 늘고 사망자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캐나다의 코로나19 환자는 6천812명 늘어 총 69만5천707명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 가운데 60만1천911명이 회복했고 7만4천716명이 치료 중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7천729명으로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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