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 10만명 당 하루 67.8명 감염… 테스트 양성 반응 17.1%
▶ 저소득층 주민은 23.4% 달해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코로나 19 확진율이 사상 최고치를 최근 기록했다.
OC보건국이 지난 5일을 기준으로 업데이트한 자료에 의하면 인구 10만명 당 하루 코로나 19 확진율은 67.8케이스로 지난 주의 10만명 당 53.5케이스에 비해서 큰폭으로 늘어났다. 이는 5주 연속으로 증가한 것이다.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여름 오렌지카운티에서 코로나 19가 피크를 이룰 때인 10만명 당 하루 27 케이스와 비교해서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또 코로나 19 테스트 결과 양성 반응률은 지난 주 16.9%에서 17.1%로 높아졌다. 특히 저소득층 커뮤니티 주민의 양성 반응률이 높은 편으로 23.4%에 달했다. 작년 11월 초에는 테스트 양성 반응률은 3.6%에 불과했다.
이같이 코로나 19 확진율이 높아지면서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병원 수용이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4일을 기준으로 병원 중환자실의 단지 5%만 환자를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낮아졌다.
클레이튼 차우 보건국장은 “우리는 향후 2주 동안에 입원할 더 많은 환자들을 위해서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며 “오렌지카운티는 가주에서 코로나 19 케이스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 중의 하나이다”라고 밝히고 앞으로 코로나 19 상황이 어떻게 나빠질 것인지 불명확하다라고 덧붙였다.
클레이튼 차우 국장은 또 “주민들이 코로나 19 규정을 지키지 않고 크리스마스와 새배 이브에 모여서 디너와 파티를 하고 여행을 했다”라며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사람들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지 않는 경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외에 차우 국장은 “백신은 우리에게 확신하게 희망을 주지만 오렌지카운티에서 코로나 19에 관련해서 병원 입원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라며 “부모와 조 부모를 생각하고 올바른 행동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클레이튼 차우 보건국장은 코로나 19에 감염되었다는 생각이 들면 가능한 빨리 테스트를 받아야 증상이 나빠지기 전에 또는 응급실에 가지전에 의사를 볼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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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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